유럽여행/04. 프랑스 (파리)

여자 혼자 33일 12개국 여행기: 04. 프랑스 (파리) - 11일차: 빠히 보베 티예공항에서 파리 시내

햇빛날 2019. 8. 17. 01:49

11일차 (17.5.11.목)

1. 바르셀로나 T2에서 빠히 보베 티예공항에서 파리 시내

2. 나비고 후기.
3. 숙소 (Auberge Internationale des Jeunes)
4. 사랑해벽 (Le mur des je t'aime)
5. 몽마르뜨 언덕
6. 사크레쾨르 대성당
7. 개선문, 샹들리에 거리
8. 에펠탑
9. 비라켕다리​
10. 샤이요궁

1. 바르셀로나 T2에서 빠히 보베 티예공항에서 파리 시내

T2 공항에서 노숙하고 아침에 일어나서 라이언에어에 갔어요.

인터넷 티켓 창구가 있더라고요.

그래서 이메일 뽑은 것을 보여줬더니 바코드가 없는 것이라고 안 된다고 하는거에요.

(라이언에어 싸니까 또 탔었는데 인터넷 체크인 겨우 찾아서 티켓 뽑았어요.ㅡㅡ)

 

당장 안된다고 하면 나보고 어쩌라는거야? 이 서비스 정신 없는 프랑스인 직원!

뒤에서 다음 차례도 기다리고 있지. 안 된다고 하니 멘붕이지.

제 상황을 보고 외국인 아저씨가 도와주려고 하면서 "영어해요?"하는데 "농"하니까 "프랑스어해요?"하는데 "아니요ㅠㅠ" 아저씨 도와주시려다가 포기.ㅠㅠ 

 

잠도 잘 못 잔데다가 당연히 될줄 알았는데 안 된다고 하니까 ​멘붕이 되가지고 갈팡질팡하다가

다시 옆에 줄서서 옆에 직원한테 가서 어떻게 하냐고 했더니 인터넷 체크인을 해왔어야 하는데 이미 체크인 기간이 지났다고 50유로 내래요.

 

파리 못 갈수도 있다고 생각했는데 갈 수 있다고 돈내라고 하니까 50유로 달라는데로 그냥 줬어요.​

지금 생각하면 그럴 필요 없었는데... 파리가는 다른 표 판 것같아요.

도대체 그때 그 메일 뽑아간게 왜 안됐던건지 ㅜㅜ

다른 창구라고 가볼껄. 그때는 너무 멘붕이라 그냥 달라는데로 줬어요 ㅜㅜ

아! 내 돈!!!!!!

 

분명 산 표는 르부르제 공항가는 표였거든요? 직원이 준 표는 보베 티예 공항이었어요.

보베 티예 공항인것도 도착해서 구글 GPS돌려서 알았어요. 하하

그래서 돈 50유로 더들었어요 하하하하하하하핳하하하

저는 재 구매 비용인지도 몰랐지 뭐에요.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멍청비용 발생~

​그렇게 라이언에어타고 파리로 ㄱㄱ! 보베 티예 공항에 도착했어요.

내렸는데 공항이 너무 작더라고요. 그때 이상하다고 생각이 들었는데...

화장실가서 큰 충격받았어요.

변기 커버가 없어서요. 중국인줄... 프랑스 선진국 아니야???

근데 휴지통은 손대면 자동으로 열려요. 뭐지? 이 이상한 밸런스는? ​변기 커버는 없으면서 휴지통이 자동?

휴지 뽑는 것도 깔끔하게 뽑히고 휴지통이 자동이라 그런지 화장실은 진짜 깔끔했어요.

그래서 사진찍었어요.

 

다들 버스 티켓 사려고 하길래. 그때도 다른 공항인지 몰라서 

'분명 르부르제 공항일텐데 지하철 연결 되어있는데 왜 버스사지?'했는데,

GPS돌려보니 듣도 보도 못한 빠히 보베 티예공항이었고. 파리로 가는 교통편은 버스밖에 없었어요.

라이언에어 ㅂㄷㅂㄷ 파리로 가는 버스비는 17유로.... ㅜㅜㅜㅜㅜㅜㅜㅜ 와 신난다!

파리로 가는 교통편이 버스 밖에 없는데 어떡해요 ㅜㅜ

타야지... 파리가는데 거의 2시간 걸린 것 같아요.

가면서 판자촌도 보고... 완전 난민촌이라서 깜짝 놀랐어요.

참 색다른 경험했네요... 하하

 

내가 웃는게 웃는게 아니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