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 후기 리뷰/음식 리뷰
'고메 베이커리 크로와상' 이런 맛이다. (크로와상 생지)
햇빛날
2021. 3. 2. 11:00
와 세상 좋아졌다. 집에서 갓 구운 빵이라니...
아침일찍 일어나서 문 열 때 가지 않으면 먹을 수 없는 갓 만든 따뜻한 빵을 집에서... 아무때나....ㅠㅠ
에어프라이기 보급은 우리 집의 식문화에 대한 커다란 도약이며, 웰컴 투 미래다.
모름지기 음식은 햇 것과 갓 한게 젤 맛있는데,
에어프라이기는 똥 손도 무려 '홈 베이킹'이라는 것을 가능하게 해주어 따뜻한 빵을 먹는 경험을 선사한다.
뿐만아니라 식은 피자든 과자인 홈런볼이든 넣고 돌리면 요리가 되어서 나온다. 아... 감동 또 감동...
에어프라이기: 야 너두 할 수 있어! (상투스 BGM과 후광)
나: 믿습니다! 에어프라이기!
이제 마트에서도 쉽게 생지를 구할 수 있다.
와... 2주 전엔 없었는데...
변화하는 소비자의 니즈를 발 빠르게 파악하여 내 지갑을 털어가는 사악한 유통시장과 대기업.
밥에 미친 빨리 빨리 민족에 감사를 표하면서 크로와상 생지를 샀다.
에어프라이기에 크로와상 생지를 넣고 돌렸다.
수량은 한 열댓개에 크기는 손가락 두 개 반 크기로 진짜 "아니 이걸 누구 코에 붙이니?" 싶은 크기인데.
집안에 퍼지기 시작하는 고소한 빵 냄새와 갓 구운 따뜻한 크로와상의 맛이 "야 그래도 괜찮지 않냐?" 하며 재구매 욕구를 불지폈다.
스프와 함께 먹으니 그렇게 맛있을 수 없었다.
탄수화물과 버터 만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