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혼자 33일 12개국 여행기: 01. 영국(런던) - 4일차: 세인트폴 대성당 & 밀레니엄 브릿지
[여자 혼자 33일 12개국 여행기: 01. 영국(런던) - 4일차 17.05.04.목): 세인트폴 대성당& 밀레니엄 브릿지]
4일차 (17.05.04.목)
세인트폴 대성당 외관 & 밀레니엄 브릿지
4일차 되는 날에 조식을 주는 걸 알았어요. 1층 복도에 식빵이 쌓여있더니 지하 식당에서 조식을 먹을 수 있었던거에요.
지하니까 이제껏 모르고 있었어요. 이제껏 몰라서 안먹었는데 ㅜㅜ
시리얼도 3종류, 빵도 2종류, 커피나 홍차먹을 수 있고 우유, 쥬스 2종류, 잼, 버터, 누텔라 있었어요.
토스터기가 정말 잘되서 빵 바삭하다못해 태워주더라고요.
밀크티와 빵을 든든하게 먹고 테이트 모던을 가기위해 숙소를 나섰어요.
어떤 애는 빵을 구워서 손수건에 싸서 점심으로 챙겨가더라고요.
이때 집 부엌에서 먹는 느낌이라고 생각에서 잠옷입고 내려 갔는데 다 쳐다보더라고요.
그 때는 '왜 쳐다보지?'했는데 나중에 1년 뒨가? 어떤 글을 읽었는데 영국에서 잠옷입고 먹는 것은 예의가 아니라고 하는 글을 봤어요. 하긴 어떤 데든 잠옷을 입고 먹는 건 집빼고는 안되겠죠. 왜 그랬을까? 나...ㅠㅠ
여튼 테이트모던 가는 김에 세인트폴 대성당과 밀리니엄 브릿지를 거쳐서 가기로 결정했어요.
'꾸뻬씨의 행복여행(2014)'이라고 영화를 보면 주인공 사이먼 페그가 자기 직장(정신과 의사)을 가면서 밀리니엄브릿지를 건너는 장면이 나오는데 런던에 왔으니 한 번 건너보고 싶더라고요.
(영화는 지금 내용이 가물가물한것 보니까 그냥 그랬나본데. 여행가기 전에 최대한 유럽 나오는 영화든 뭐든 보려고 본 것 중에 하나에요.)
그래서 밀레니엄 브릿지를 일부러 가고 싶었는데 가보니까 테이트 모던 가려면 어차피 건너가야 하더라고요.ㅋㅋ
St. Paul's역에 가서 또 세인트폴 성당 방향을 못 찾아서 헤메다가 맞겠지 싶어서 그냥 가니까 거기가 딱 세인트폴 성당이더라고요.
세인트폴 성당가면 거기 앞에 밀리니엄 브릿지가 보이고 건너가면 바로 테이트 모던이였어요.
그렇게 세인트폴 대성당으로 밀리니엄 브릿지를 건너가 테이트 모던을 가서 다른 길을 모른다는게 오늘의 함정이 되었죠....ㅋㅋ
1. 세인트폴 대성당 외관
● 세이트 폴 대성당 - 런던을 대표하는 성당으로 바티칸의 성베드로 대성당 다음 세계에서 2번째로 큼. - 윈스턴 처칠의 잘례식과 다이애나 왕세자비와 찰스 왕세자가 결혼식을 거행한 장소로 유명 - 지하 납골당에 영국을 빛낸 유명인사 200여명의 묘가 있음. (나이팅게일, 피터펜작가 J.배리 등) - 입장료 있음. 약 3만원. 온라인 구매는 조금 더 쌈. 전망대 있는데 257계단임. - 한국어 오디오 가이드 있음, 지하에 기념품샵, 내부 촬영 금지. (지정일 사진촬영 허용한다고함. 홈페이지 참조.) 월요일-토요일 7:30(아침기도)/ 8:00/ 12:30/ PM5:00 일요일 8:00/ 10:15/ 11:30/ PM 01:15/ PM 06:00 (일요일 PM 04:45 오르간 연주 리싸이틀 무료.) - 공식 홈페이지 https://www.stpauls.co.uk/ |
크긴 엄청 크더라고요.
앞에 학생들이 단체로 견학왔었어요. 미사 시간에 맞춰서 한 번 들어가보고도 싶었는데...
테이트모던이 목적임으로 테이트모던으로 ㄱㄱ~
앞으로 가면 이렇게 큰 둥근 실버 볼 조형물이 있는 곳이 있고
뒤돌면 세인트폴 대성당이 보여요.
2. 밀리니엄 브릿지
런던은 1995년 밀레니엄 위원회를 설립해 새천년인 2000년을 기념하는 4개의 랜드마크 4M을 설립했다. 4M: 런던아이, 밀레니엄 돔, 밀레니엄 브릿지, 테이트 모던 |
유럽사람들은 조깅을 참 많이 하더라고요.
아무 시간때나 달리는 사람을 꼭 만나요.
다리 위에 있으니까 옆에서 뛰면 뛰는 것이 느껴져요.
건너면서 보이는 템스강이 정말 더럽더라고요. 갈매기도 날라다녀요.
애기들도 줄 맞춰서 견학가더라고요. 귀여웠어요.ㅎㅎ
뒤돌면 세인트폴 대성당이 똭-
중간쯤 건너서 보면 타워브릿지가 보여요.
타워 브릿지 가야지 했는데 테이트 모던 간다고 결국 못갔네요.
여기서 보면서 그냥 만족했어요.
오른쪽 저 큰 빌딩 꼭 롯데타워같이 생긴게 반지의 제왕 사우론탑인줄...
'더 샤드'라는 이름의 빌딩으로 영국의 최초의 초고층 빌딩이자 서유럽에서 가장 높은 건물이라네요.
밤에는 야경이 진짜 예쁘더라고요. 저녁에다 폰사진이라 화질이 안좋지만요. 눈에 저장~
테이트모던에서 본 밀리니엄브릿지.
요 근처에서 버스킹해요.테이트모던에서 나와서 쫌 들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