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여행/02. 포르투갈 (리스본)

여자 혼자 33일 12개국 여행기: 02. 포르투갈(리스본) - 6일차: 우마 (Uma) 혼밥

햇빛날 2019. 8. 2. 01:52

6일차 (17.05.06.토)

우마 (Uma)

- 일요일 휴무
- 영업시간 12:00-PM3:30/ PM06:00-10:00

- 해물밥 16번 Arroz de Mariseo

리스본치면 다 우마가서 해물밥 먹었다는 글이 많아서 가보고 싶어서 제일 많이 알아보고 갔어요.

일요일날은 문을 안연데서 토요일날 꼭 먹어야겠다고 생각했지요.

찾기 어렵다고 골목에 있다는 글을 봤는데 구글지도에 표시해놓고 찾으니까 산타주스타엘레베이터 근처더라고요.

쉽게 찾았어요.

 

사람들이 기다리고 있더라고요.

줄섰는데 혼자니까 혼자 자리가 비어있어서 먼저 앉을 수 있었어요.

한국인 분들 한테이블 보이시긴 하더라고요.

그리고 평 중에 느리다는 글이 많았는데.

진짜 주문 받으러 기다리는데 오래걸리고,

음식 만들어서 가져오는데도 오래 걸리고... 마음의 여유가 많이 있어야 되더라고요.

주인 할아버지 무뚝뚝하는 평도 맞았어요.

주인 할아버지는 원래 인상이 그렇다니 패스했지만 직원 여자분도 인상이 무서워보였는데 친절하시더라고요.

 

할아버지가 드디어 주문 받으러 오셔서 사진으로 해물밥 시키고 기다리는데 한 40분?기다린 것같아요.

해물밥이 도착했어요.

안주는 줄... 내 주문 잊은 줄 알았는데...

갖다주니 감격...

먹어보니 왜 늦는지 알 것같았어요.

생쌀을 해산물이랑 익혀서 밥이 되는데 시간이 걸리는 것 같더라고요.

익혀도 쌀이 약간 또곤또곤한 감이 있어요.

맛은 친숙한 맛은 아니고 토마토 해산물 밥맛인데 맛있었는데 짜요.

소금 치지 말라고 해도 요리사가 소금쳐서 준다니까 소금 치지 말고 요리해달라고 하라는 글 읽긴 했는데 그냥 주문 받으러 오니까 걍 시켰더니... 콜라도 같이 시켜서 콜라 먹으며 먹으니까 짠 맛이 중화되서 먹을 만했어요.

해산물 요리라서 그런지 해산물이 원래 짠데 거기에 소금쳐서 요리하니까 더 짠 것 같았어요.

해산물도 많았는데 새우4개?, 게 1개, 홍합 2개?정도?

배가 고팠는데도 여자 혼자 먹기엔 많더라고요.

작은 접시랑 큰 접시 있는에 작은 접시에 덜어먹고 큰 접시에 껍질 놨는데,

직원 언니가 반대라고 작은 접시에 껍질 넣는 것이라고 해서 내가 그러냐고 당황하니까 괜찮다고 그냥 먹으라고 했어요. 민망;ㅜㅜ

영수증보니까 콜라까지 15유로 들었네요.

포르투갈 물가 샀구나...

처음 유로쓰니 물가가 싼지 안싼지도 모르고 아껴야되겠다고 나름 절약하면서 산다고 했는데 더 쓸 걸 그랬네요.ㅋㅋ

 

https://goo.gl/maps/qPzeS9UvKCwZpeNn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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