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을 가기 전에 제일 먼저 여권이 있어야 했다. 당연히 여권이 없으니 여권 사진도 없었다. 돈을 아끼기 위해 가깝고 싸게 여권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곳을 찾았다. 어차피 여권은 나만 볼 것이기 때문에 여권 사진이라는 것이 나오기만 하면 되었는데. 알아보니 동네 사진관들은 여권 사진 찍는데 생각보다 비쌌다. 네이버에 '여권사진 만원 천호동'이라고 치니 수상한 사진관만 나와서 사진찍으러 '천호동 수상한 사진관'을 갔다. 비용은 만원이었다. 위치는 롯데시네마 뽕신 골목에 있다고 예전 블로그는 써놓았지만, 지금은 뽕신이 없다. 뽕신 천호에 있던 것이 다 없어졌다. 네이버 지도에 치면 잘 나온다. '이마트 24' 골목이다. 앞에 가다보니 포토바이라고 다른 사진관도 만원이었다. 지하였고 꾸밀 수 있도록 화장품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