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여행/06.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쾨켄호프)

여자 혼자 33일 12개국 여행기 : 06.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 17일차: 네덜란드 튤립축제 쾨켄호프 Keukenhof 솔직후기 - 1

햇빛날 2019. 9. 29. 00:37

17일차 (17.5.17.수)

1. 쾨켄호프 Keukenhof 1-3

2. Intertoys (장난감가게)
3. 치즈가게
4. Church of Saint Nicholas
5. Manneken Pis (감자튀김)
6. 네덜란드 왕궁
7. 신교회
8. 담광장
9. Nationaal Monument
10. Ripley's Believe It or Not (박물관)
11. Asian Spirit (선물가게)
12. Wok To Walk (볶음국수)
13. Wertheimpark (공원)
 

1. 쾨켄호프 Keukenhof - 1편 

 ●  쾨벤호프 꽃축제
- 쾨컨호프는 15세기에 사냥터로 쓰였던 곳임.
 사냥터 내의 야코바 반 베이에런선의 주바에서 사용하던 허브를 이곳에 모아두었는데 거기에서 쾨컨 Keuken(부장) 호프 Hof(안뜰 또는 정원)이라는 이름을 생겨났음.
이후 부유한 상인의 손에 들어가 영국 정원 스타일로 디자인되었는데 오늘날 네덜란드 정원의 기본이 되고 이곳에서 1945년 꽃박람회가 열리기 시작하면서 전세계의 수많은 방문자들이 찾는데 특히 일본인에게 인기라고함.

- 854번 버스 1시간 10분~20분 소요 

유럽여행할때 5월이 제일 날씨가 좋다는 말을 듣고 무작정 5월한달 유럽일정을 짜면서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을 일정에 넣은 이유는 튤립축제인 쾨켄호프 Keukenhof때문이었어요.

5월에 유럽여행 가려고 했는데 쾨켄호프가 3월~5월까지로 알아보니까 2017년에는 5월 21일까지 하더라고요.  

피키캐스트에서 튤립축제 사진보고 뽐뿌오고 블로그고 다 사진들이 너무 예뻐서 가고싶더 참에 쾌자를 부르며 일정에 넣었어요.

유럽 다 돌겠다고 한달 일정에 11나라넣어서 네덜란드 다음으로 이탈리아 빼고 계속 일정이 각 나라에 3일씩이이에요. 이동/ 관광/ 이동.ㅋㅋㅋ

포르투갈은 호카곶, 네덜란드는 튤립축제, 독일은 노이슈반슈타인성때문에 갔어요.ㅋㅋㅋ

네덜란드 이틀째! 쾨켄호프를 갈 날이 밝았습니다!

아침에 일찍 일어났더니 다들 아무도 안 일어나더라고요. 혼자 씻고! 개꿀! 

나갈준비하고 식당으로 나갔더니 어제와는 다른 중동아저씨가 기도하시고 계시더라고요. 뻘쭘;;

하지만 아침을 안 먹고 갈 수는 없기에 조용히 식탁에 앉아 컵밥에 물을 따라서 기다렸어요.

아저씨도 기도 다 하시고 일어나셔서 청소를 하시더라고요. 빗자루로... 아저씨... 저 밥 먹는데요. ㅜㅜ

컵밥 순두부 먹었는데 처음먹으니까 표시선을 잘못보고 물을 한강물로 넣었어요.

이상하게 물이 많은 것 같더라니 ㅜㅜ 맹맹하더라고요. ​

쾨켄호프... 한번에 가는게 아니라 트램타고 기차타고 공항가서 버스타고 가야 되더라고요.

밥 다먹고 헤메지 않고 숙소 바로 앞에 있는 역에 가서 트램을 탔어요. 트램 비 ㅜㅜ 2.1유로...

(표는 트램 가운데 직원에서 사면 되는데 지상 지하철 느낌인데 앉아서 파니까 신기해요.)

​도시가 작아서 걸어가도 되죠. 구글에서는 걸어서 25분이지만 저는 한시간 걸릴 지도 모르니까요.ㅋㅋ 트램 타는게 젤 안전~

Amsterdam Centraal역에 도착했어요. 혹시 환승이 되나 트램티켓 대봤는데 안되요.

공항가는 기차표를 사야되더라고요.

개찰구가 나가도 안 막히길래 환승이 된 줄 알았다가 아닌 것 알고 기차표 사러갔어요.ㅋㅋㅋ

개찰구가 지나가도 안막히다니! 오~ 양심을 믿는 시민성!

(이후 나라들인 독일, 프라하, 체코 등 다른 나라도 이렇더라고요. 근데 이때는 처음봐서 신기했어요.)

스키폴 공항가는 기차 티켓 왕복으로 (8.4유로)샀어요.

그러고 스키폴 공항에 도착해서 나왔는데 버스타는 곳이 어딘지 모르겠는거에요.

I AMSTERDAM있고 사람도 많고 버스 정류장 있고

쾨켄호프 글자랑 포스터도 있는데. 뭔가 여기서 쾨켄호프가는 것 같지는 않고.

어디로 가야 되는건지 ㅜㅜ 직원한테 물어봐도 모른다고 하고;;

지나가는 아줌마한테 물어봐도 모른다며 자기도 쾨켄호프 갔었는데 좋았다고 잘갔다오라고 말씀하시고...

멘붕 ㅜ 버스 정류장에 있는 직원한테 물어보니 저쪽으로 가래서 갔더니 나와서 문을 등지고 오른쪽으로 쭉--- 가면 큰 튤립보이고 커브 돌면 있더라고요.

이러니 못 찾지ㅠㅠ

블로그에서 봤던 그 티켓 파는 트럭보이는데 그렇게 반가울수가!!

가서 티켓 샀어요. 왕복 버스비+입장료까지 24유로에요.

24적혀있는건 표고 옆에는 쾨켄호프가는 법 적힌 비행기, 기차, 버스 시간표인가봐요.

영어로 적혀있어서 안보고 기념으로 가지고 왔는데 포스팅 쓰면서 펼쳐보니까 시간표 잘 적혀있네요.

이때도 알아봤자 안봤을거에요.

쾨켄호프 가는데~ 숙소에서 트램비 2.1유로(X2)+공항가는 기차 8.4+24유로=36.6유로!

 

사람들 가는데 따라가서 버스타고 시간표 모르고 그냥 가서 버스 오는데로 기다렸을테니까요.ㅋㅋ

버스 기다리는 사람 많은데 배차 간격이 적어서 한 10분 기다렸나? 기다리고 버스 타고 갔어요.

버스타고 한 40분? 두근두근~

버스에서 내리면 저 멀리서 ​Keukenhof간판이 보여요. 더워요. 날씨가 좋더라고요. (더웠다는 소리.)

많은 블로그에서 봤던 그 간판!이 보여요. 사람들이 줄서있어요. 표를 보여주고 들어가요.

들어가요.​

앞에 바구니에 지도가 쌓여 있어요. 하나 가져가요.

쾨켄호프에 대해서 써놓은 것 같네요.​

펼치면 지도가 있어요.​

PC구글지도는 지도가 회전이 안되서 폰으로 구글지도 캡쳐해서 비교해 봤는데 똑같네요.

들어가자 마자 튤립 밭이 보성녹차밭처럼 펼쳐질 줄 알았는데 아니에요.​

소소하게 튤립들이 맞이해줘요.

솔직히 여기서 사진을 400장 넘게 찍어서 사진 고르고 포스팅하기 심히 귀찮더라고요. 하...

거기다 구린폰에 좋은 사진 찍겠다고 해상도 제일 좋은 걸로 해놔서 사진 용량도 커요.

옛날 폰치고 확실히 날이 좋아서 꽃사진 색감이 잘나오긴 했네요.

 

욕심은 많아서 뽕뽑겠다고 더운데도 뽈뽈이 여기갔다가 저기 안 본 것 같아서 저기 갔다가 그랬더니 동선도 뒤죽박죽이고 카메라랑 어플이랑 번갈아서 찍었더니 시간 순서대로 정리가 안 되서 포스팅 쓸때마다 사진정리하고 시간순서대로 쓰기 너무 힘들기보다 귀찮아요. 기억이 희끗희끗해져 가가지고...

사진보면서 지도랑 대조하니까 들어가서 지도 받아들고 시계반대방향으로 돌긴했는데 돌고나서 안갔다고 생각하고 더 돌아서 사진이 뒤죽박죽일거에요.ㅋㅋ​

일단 들어가서 지도보고 발이 닿는 데로 갔어요. 푸른 정원이 보여요.​

꽃들이 질서정연하게 ​피어있어요.

걸어가면 호수가 있고 분수도 있고

꽃이 있고​

튤립과 튤립 아닌 꽃들이 사방에 피어있어요.​

정원사 아저씨들이 중간중간에 조경을 다듬고 게세요.​

구엘공원도 그랬고 직원들의 손길에 아름다운 조경을 볼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리고 간혹 시들시들한 것도 있어요.​

평화로운 오리가족

분수 근처를 돌고 있어요.​

신기한 징검다리!

튼튼하고 크더라고요.​

​저는 혹시라도 이 더러운물에 빠질까봐 무섭던데...​

여기서 다리 하나 올리고 여러 요가같은 자세로 사진찍은 외국인 언니 존경해요.

조형물이 있어요.

드러운 물...

네덜란드 운하가 있고 쾨켄호프도도 호수가 있는건 좋은데 물이 참 더럽더라고요. 갈색물...

나무 비쳐서 거울된 게 예뻐서 찍었는데 물이 참 더러워요.

그래서 여기도 그렇고 시내에 운하에도 그렇고 벌레 살아요. 초파리 같은 벌레...

나한테 오지는 않지만 물 위에서 초파리같은 것들이 모여서 웽웽나는게 보여요.

 말 타고 있는 사람 조형물도 있어요.

 나무에 구멍 뚫여있길래 신기해서 찍었어요.

 이렇게 길에 쫙- 튤립이랑 튤립 아닌 꽃이랑 심어놨어요.

 

 

 

 

 

 

 

 

 

 

 

 

 

 

 

 

 

 

 

 

 



 



 

이렇게 건물이 간혹 가다가 있는데 이 건물 안에가

 

여기였을거에요. 맞을껄요? 아닌가? 건물에 이렇게 꽃으로 전시해놨어요.

 

 물에 동전 넣는 것은 모두 다 한마음~

 



 

 

꽃 이렇게 달아놓은 것 보고 처음에 의아스러웠어요.

주관적인 생각이지만 안 예뻐보여서요.

 이렇게 되어있어서 예쁜데 미묘하게 안예쁘고...

 

올라가서 찍으니까 나름 예쁜것 같기도 하고;;;

 

 







 

 

 

 꽃파는데 색깔이 예뻐서 찍었어요. 





등나무 밑에 의자도 있어서 힘들고 그래서 앉아서 쉬었어요. 커플이 옆에 앉아서 가지고 온 빵 먹더라고요.

나도 뭐 좀 싸올껄... 관광지라고 여기 음식 2편에 쓸거지만 비싼데 맛없어요. 양심 없는 가격에 맛이에요.

400장 넘게 찍었는데 사진 추려서 한 300장 올리려니까 두 편 나눠서 올려야 되네요.

아깝게 찍었는데 안 올릴 순 없어!하고 올리고 있어요.

간접 경험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