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여행/01. 영국 (런던)

여자 혼자 33일 12개국 여행기: 01. 영국(런던) - 4일차: 영국 박물관 (The British Museum)

햇빛날 2019. 7. 29. 13:06

[여자 혼자 33일 12개국 여행기: 01. 영국(런던) - 4일차 17.05.04.목): 영국 박물관 (The British Museum)]

 

4일차 (17.05.04.목)

영국 박물관 (The British Museum)

 

2일차때 못 가서 아쉬웠던 세계의 3대 박물관 (영국박물관, 루브르박물관, 바티칸박물관)중 하나인 영국박물관을 가기로 했어요.

 

대영박물관이라고 부르면 일제의 잔재로 그렇게 부르는 것이라고 영국박물관이 맞는거라고 하더라고요.

 

근처 London Bridge Statio역으로 ㄱㄱ~

영국 박물관 근처 역에서 내렸는데 역 바로 앞에 있는게 아니더라고요.

걸어가야 되는데 어딘지 도통 모르겠어서 지나가는 외국인 부부에게 물어봤어요.

친절한 외국인 부부도 영국박물관에 간다고 하셔서 함께 영국박물관에 도착했어요.

이스터 섬 모아이석상 루브르박물관에서도 있어요.

참 알뜰 살뜰이도 여러 곳에서 가져왔더라고요.

허락받고 가져온게 아닐테니 약탈이겠죠.

계단오르는데 몇층 높이의 거대한 불상이있더라고요.

친구는 이 사진을 보고 불상 얼굴 미간 사이 구멍에 보석 박혔는데 빼간 것 아니냐고 그러더라고요.

아무래도 보석이 박혀있었겠죠?

보고 이걸 어떻게 옮겨왔을까하며 혀를 내둘렀어요.

한국관도 있어요.

투어야 가이드 USB에 가져가서 듣다가 핸드폰 배터리 다되서 듣다가 말았는데​.

영국 박물관이 무료인게 자국 물품이 일정수 이상 되지않으면 입장료를 받을수 없다는 국제박물관헌장때문인줄 알았는데 오디오 가이드에서는 한스 슬롬이라는 백작이 자신의 컬렉션을 죽으면서 나라에 기증하면서 모든 유물은 무료로 개방하라고 유지를 남겼는데 자금난에 봉착하여 유로로 할까를 논의할때 런던 재력가가 기부금을 내면서 사람들이 기부에 동참해 무료로 유지된다고 하더라고요.

 

소지품 맡기는 데스크 위에 주요기부금명단 동판이 있어요.

1992년 한국정부, 1998 한광호라는 분이 50만불를 기증해서 한국관이 생기게 되었다고 해요.

이집트를 싹 가지고 왔더라고요.

이집트는 뭐 남아있나 싶을 정도로요.

로제타 스톤(rosetta stone)이 이집트 문자를 해석하는데 도움을 주어서

큰 역사적 역할을 하는 유물인데 원본이 여기 있고 가품이 이집트에 있는 웃지못할 상황이더라고요.

 

참 영국 잘 털어와서 전시했어요.

이집트를 다 털어왔더라고요. 그 외 나머지는 프랑스에 있는 느낌?

잘 보존하는 것은 좋지만

유물이 본 유물이 있어야할 나라에 없고 타국에 있으니까 웬지 짠하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