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여행/01. 영국 (런던)

여자 혼자 33일 12개국 여행기: 01. 영국(런던) - 5일차: 노팅힐

햇빛날 2019. 7. 29. 13:28

[여자 혼자 33일 12개국 여행기: 01. 영국(런던) - 5일차 17.05.05.금): 노팅힐]

1. 노팅힐
2. 셜록홈즈 박물관
3. 헤롯백화점
4. 그린공원 (Green Park)
5. 소호: 포트넘 앤 메이슨 (Fortnum & Mason), 위타드 (Whittard), 피카딜리 서커스(Piccadilly Circus), 플랫아이언(Flat Iron), 크럼스&도일리스(Crumbs & Doilies), 햄리스(Hamleys)

6. 세인트 제임스 공원 (St James's Park)

7. ​빅토리아 코치 스테이션 (Victoria Coach Station/ 개트윅공항 이지버스)

 

5일차 (17.05.05.금)

1. 노팅힐

아침에 일어나서 나갈 준비하고 체크아웃하고 캐리어를 호스텔에 맡겨요.

2파운드 주고 맡길 수 있는데 '캐리어 맡긴다'라고 표시할 수 있는 스티커를 캐리어에 붙이라고 주더라고요.

캐리어를 캐리어 놓는 창고에 갔다놓았어야 했지만 직원이 말 안해줬는걸요...

​호스텔 처음 이용이라 잘 몰라서 그냥 당연하게 묵었던 방에 넣어놨어요.

 

하하. 그래서 나중에 캐리어 찾으러가서 직원에게 가방 맡겼다고 가져가겠다고 했을 때.

저를 데리고 창고로 가더라고요.

저는 '직원이 방 청소하다가 스티커 붙인 캐리어보고 창고에 넣었나보다'했다가 창고 안 보니까 없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캐리어가 창고에 없다고 했을때 직원의 표정이... 놀라는 표정이라서 미안했어요...

제가 방에 놨다고 하자 캐리어를 잊어버린 줄 알았다며 안심하는 표정에서  다시 미안했어요...

그 직원은 아침에 직원이 아니라서 놀랐을 거에요.

 

오늘 일정을 세울 때. 아침은 해리포터 스튜디오라고 계획했지만 미리 예약 안 해놔서 갈 수가 없었어요.

혹시 취소표라도 있을까 싶었지만 역시 없더라고요.

역시 몇 달전에 미리 예매했었어야했어요.

 

영화 노팅힐 포스터

그래서 계획은 안했지만 2순위로 가고 싶었던 곳 들을 런던 온 김에 다 찍고 가보기로 했어요.

영화 노팅힐을 너무 옛날에 보고 엄청 감명깊게 봐서 엄~청 가보고 싶다.

영화에 나오는 그 서점 꼭 들려야지! 꼭 갈꺼야!하지는 않았는데.

노팅힐 예쁘다는 말을 들었어서 2순위로 가고 싶은 곳 중에서 젤 먼저 숙소랑 가까웠던 노팅힐부터 가기로 했어요.

숙소에서 걸어갈만 하길래 노팅힐까지 걸어가봤어요.​

집들이 다 하얗고 꽃을 심어놨더라고요.

이 날 오전에 날씨가 정말 좋았어요.

노팅힐 집들이 다 하얀게 부내나고 그렇게 생각하고 보니까 지나다니는 사람도 여유로워보이더라고요.

 

근데 날씨가 좋으니까 덥고 길도 잘 모르겠고...

노팅힐가는 이유가 영화에 나왔던 노팅힐 서점가는건데 노팅힐 서점을 못갔어요 ㅋㅋ

어딘지 몰라가지고ㅋㅋㅋㅋ 구글지도에 표시해놓을껄 ㅜㅜ 갈지 몰랐지 뭐에요.

노틸힐 영화 너무 예전에 봐서 그렇게 좋아하지도 않아서 안 갈 줄 알았거든요.

그래서 노팅힐은 다 구경했다고 하고 또 다른 흥미는 있지만 갈 계획은 없었던 곳 중 하나였던 셜록 박물관에 가기로 했어요.

 

런던 갔다오셨던 분들이 쓴 글중에 2층버스 언제 타보겠나 싶어서 이동을 2층버스 위주로 하셨다는 글 읽고.

나도 2층 버스 타보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그러면서 드는 생각이.

버스 노선도 모르는데 어떻게 버스 찾아서 타나 했는데.

구글 지도에 네비게이션 기능으로 보면 가는길 추천에 버스도 뜨더라고요.

날 첨 알아서 버스 타고 셜록 박물관으로 가기로 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