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여행/02. 포르투갈 (리스본)

여자 혼자 33일 12개국 여행기: 02. 포르투갈(리스본) - 7일차: 파스테이스 드 벨렘 (Pasteis de Belem) 에그타르트 후기

햇빛날 2019. 8. 2. 02:42

7일차 (17.5.7.일)

파스테이스 드 벨렘 (Pasteis de Belem)

트램타고 바로 보인다더니 진짜 제일 유명한 원조 에그타르트 집이 보여요.

원조는 세계사람들이 다알아서 관광객들이 바글바글해요.

 

그만큼 직원도 많아서 엄청 빨리 줄이 줄어요. 계산하고 영수증들고 옆에 직원한테 가면 에그타르트 줘요.

처음에 맛뵈기로 2개만 사서 먹어봤어요. 두 개사면 이렇게 봉투로 주고 6개 사면 곽에 줘요. (밑에 사진있음.)

두 개에 2.2유로. 한개에 1.1유로.

이탈리아 젤라또가 보통 2.5유로인데 그 거에 비하면 쌌네요.

에그타르트는 마카오 에그타르트도 안 먹어보고

강남 신세계백화점의 훗카이도 BAKE 에그타르트 밖에 안먹어봐서 비교대상이 적고

'생각보다 별로였다.' '다른데 에그타르트가 더 맛있었다.'하는 글도 보고 해서

어제 먹었던 에그 타르트보다 얼마나 맛있으려나하고 2개 사서 먹었는데

 

저는 맛있었어요.

회전율이 빨라서 그런지 따끈따끈하고 입에서 녹았어요.

 

너무 맛있어서 2개 산 것을 후회했어요.

그래서 찾아봤을때 어떤 분이 다음날 먹어도 맛있다길래 숙소 돌아가는 길에 6개를 호기롭게 구매했어요.ㅋㅋ

숙소 냉장고에 넣어놓고 바르셀로나가는 비행기 타러 바르셀로나 공항가서,

공항에서 저녁식사로 먹었는데 맛있는데 혼자 6개 먹으려니까 배부르더라고요.

꾸역꾸역 먹었는데 차가워도 차가운데로 맛있었어요.​

앞의 공원에서 에그타르트 먹었어요.

포르투갈이 한때 해양강국이라 무역이 활발했어서 그런건지 이 정원에 동양스러운 정자도 있고.

일요일이라 그런지 가족들도 많고 옆에 관광객 용인지 무슨 일때문지 장도 섰더라고요.

 

​오른쪽 사진은 어떤 여자애가 와서 사겠냐고 해서 껌인 줄 알고 샀는데 반창고 였어요. ㅜㅜ

츄잉껌이냐고 물었을때 맞다고 고개 끄덕였잖아! ㅜㅜ

 

누군가 애한테 앵벌이를 시키는 건지​ 2유로나 달라고 하더라고요...

아... 돈아까워... 괜히 샀어!! ㅜㅜ

이 반창고 그대로 가지고 와서 쓰는데만 1년 걸렸어요. 겁나 쓸일이 없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