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차 (17.5.12.금)
1. 파리디즈니랜드
1) 메인스트리트 (Main Street, USA)
2) 모험의 나라(Adventureland)
3) 개척의 나라 (Frontierland)
4) 환상의 나라(Fantasyland)
5) 발견의 나라(Discoveryland)
2. 월트디즈니 스튜디오
3. 불꽃놀이 (날씨 안 좋았는데 비 안오니까 했어요!)
1. 파리디즈니랜드
● 디즈니랜드 - 메인스트리트 (Main Street, USA), 개척의 나라 (Frontierland), 모험의 나라(Adventureland), 발견의 나라(Discoveryland), 환상의 나라(Fantasyland)
※ 물가가 비싸니 도시락 준비해가면 좋음 ※ 티켓 미리 뽑아갈 것. ● 가는길 |
파리 디즈니 랜드를 갔어요. 혼자!
나란 여자. 가고 싶으면 워터파크도 혼자가는 여자ㅋㅋㅋ
http://www.attractiontix.co.uk/
(예약하는 법은 네이버에 '파리디즈니랜드예약'치면 다 나와요.)
5월은 거의 다 제일 싼 파란 색이더라고요. 49유로에 사서 갔어요.
역시 구글 돌려서 길 알아서 갔고 나비고 써서 교통비도 모르겠네요. 하하
마지막 역인건 맞아요.
지하철타서 앉았다가 중간쯤가서 마지막 역 맞나 의심들어서 확인하려고 일어나서 노선표 보다가 자리 뺐겼어요.
일찍갔더니 기다려야 되드라고요. 표도 있는데 괜히 일찍갔어 ㅜㅜ
디즈니 호텔에 투숙하는 사람들은 옆의 통로로 미리 들어갈 수 있어서 서서 그 사람들이 들어가는 것 보는데 부럽더라고요.
진짜 한 9시인가? 9시 안되서 가서 가서 서는데 9시 30분인가? 그때 직원이 아이들 몇 명을 데려와서 가짜 열쇠로 따는 척 할 수 있게 해주더라고요. 나도 해보고 싶다... 나는 왜 어른?ㅠㅠ
쨌든 애들 데려오는 것을 보고 '오! 벌써여나?' 싶었는데 아니였어요.
9시 50분인가? 45분인가 열어줘서 와~하고 들어갔는데...
(티켓 미리 뽑아가야 티켓 바코드로 찍고 바로 들어갈 수 있어요!)
1) 메인스트리트 (Main Street, USA)
잠자는 숲속의 성 가는 길에 있는 꽃들과 미키와 친구들이에요.
파리 디즈니랜드의 잠자는 숲속의 공주성!
연 핑크 핑크하고 너무 예뻤는데 밤 되면 더 예뻐지더라고요.
아침에는 이렇게 날씨가 좋았어요.
들여보내줘서 성 앞에까지 들어가서 안까지 들어갈 수 있는 줄 알았더니 10시 안 됐다고 안 들여보내주더라고요.
그럼 왜 열어준거야 ㅜㅜ 그래도 벤치가 있어서 앉을 수가 있어서 서있는 것보다 낫더라고요.
시간될때까지 벤치에 앉아있기로 했어요.
그 사이에 호텔에 묵는 사람들은 막 들어가니까 부럽더라고요.
앉아 있다가 배고파서 가지고 다니던 과자 먹고 있는데 옆에 아이가 쳐다봐서 걔도 하나 줬어요.ㅋㅋ
사진은 10시되니까 줄 쳐서 막았던 것 열어줘서 기다리던 사람들이 들어가는 모습이에요.
성 안에 들어가면 1층은 기념품 샵이에요.
왕관 뽐뿌왔어요.
굿즈들이 여러개있는데 막 수정으로도 되어 있고 디즈니 이 장사꾼들... 사람마음을 움직이는 법을 너무 잘알아ㅜㅜ
하지만 난 흔들리지 않았지. 가격을 보면 정신이 들어 오더라고요. 예쁜 것들은 너무 비쌌어요.
2층은
파노라마로 찍었는데 잘 안나왔는데 이렇게 생겼어요.
잠자는 숲속의 공주 애니메이션 내용이 동상이랑 자수그림이랑 스테인드 글라스로 있어요.
스테인드 글라스가 진짜 예뻤어요.
그리고 1층 옆엔가? 가면 이렇게 용 볼 수 있게 동굴같이 꾸며놨는데 어두워요.
그래서 밖에 나가면 햇빝때문에 썬그라스 껴야되고 안은 어두워서 썬그라스 벗어야 되고 그러더라고요.
렌즈 안끼고 안경만끼는 사람으로써 밖에서는 도수있는 썬그라스 썼다가 안에는 어두워서 안경 도로 썼다가
나가면 다시 썬그라스 써야되니까 심히 번거로웠어요.
번갈아서 끼니까 도수가 같아도 안경테가 달라서 안경 알이랑 눈사이 거리가 계속 바뀌어서 머리아프고 ㅋㅋ
여기는 메인스트리트 상점가에요.
2) 모험의 나라(Adventureland)
잠자는 숲속의 공주 성 구경하고 발길 닿는데로 모험의 나라로 갔어요.
저한테 디즈니랜드가 좋았던 점이 저같이 멀미 심한 사람들이 탈 수 있는 시시한 놀이기구가 많다는 점이었어요!.
그래서 그런지 관광객 많았는데 다 가족 단위고 얘들이 다 유치원생아니면 초등학교정도 애들이었어요.
모험의 나라 문 넘어가면 알라딘으로 꾸며놨는데
아저씨가 수박을 조각하고 있어요. 신기...
피터팬이랑 로빈훗이 메인이라 해적, 나무 막 이렇게 꾸며놨드라고요.
로빈훗 나무 올라갔는데 암 것도 없어서 당황.
근데 이게 시작이었죠.ㅋㅋ
시시한 놀이기구들이 많아서 너무 좋았어요ㅋㅋ
흔들다리 은근 흔들려요.
3) 개척의 나라 (Frontierland)
그다음으로 개척의 나라 갔어요. 미국 서부가 테마인데 유령의 집(Phantom Manor) 있었어요.
신기한게 제가 유령의 집에 들어가자 마자 비가 내리더라고요. 나이스타이밍!
비가 너무 갑자기 내리니까 사람들이 놀라서 여기로 뛰어오더라고요.
종잡을 수 없는 파리의 날씨...
이 비는 오늘 비내리는 것의 서막이었죠.ㅋㅋ
유령의집 들어갔더니 방이 있고 직원이 무표정으로 사람들 사이로 걸어다니면서 막 프랑스어로 무섭게 겁주는 것 같더라고요.
프랑스어라서 못 알아 들었어요.ㅎ 그래서 하나도 안 무서웠지롱~
그냥 그런갑다... 하고 있는데 막 불꺼지면서
롯데월드 고스트하우스마냥 막 불꺼졌다가 막 켜지고 그런 것 하는데
시시했어요. 프랑스어로 말하는데 알아들어야 무섭지;;
그러다 말길래 아... 이게 끝인갑네... 했더니 갑자기 땅이 꺼지더니 밑으로 내려가더라고요.
오 그 큰 방이 엘레베이터였어요.ㅋㅋ
내려갔더니 열차 탈 수 있는 곳이 나오더라고요.
탔더니 유령신부같이 입은 귀신이 계속 나오게 나름 무섭게 해놓고 롯데월드 환타지 드림마냥 그냥 도는 거더라고요.
와~ 놀이기구 다 이랬으면 좋겠다고 했더니 이런 놀이기구 많더라고요.ㅋㅋ 너무좋아~
옆에 묘지로 꾸며놓는 곳.
4) 환상의 나라(Fantasyland)
이제는 환상의 나라로 갔어요. 여기는 이상한 엘리스랑 덤보 있어요.
갔는데 이렇게 미키 만날 수 있는 곳이 있길래 무슨 놀이기구 이름인줄 알고 들어갔어요.
들어가는 입구에 사람들은 다 보는데 나는 없는 디즈니 지도가 있어요.
보는 용, 보관용 두 개 챙겼어요.ㅎㅎ
극장같이 미키 만화영화가 계속 나오고
사람들이 줄서서 기다리고 있더라고요.
그래서 와~ 디즈니랜드는 놀이기구 타기 전에 이렇게 영상 보면서
기다리게 해놓나보다 했는데
코너를 돌아 조금 더 들어가자
진짜 미키를 만나서 사진을 찍을 수 있었었어요!
Meet Mickey Mouse라더니... 놀이기구가 아니라
진짜 미키마우스 만나서 사진 찍는 공간이었어요...ㅋㅋ
관광객 많이 만나봤는지 사진사랑 직원이랑 안녕하세요~하고 인사말도 알고
미키도 익숙하게 뽀뽀해주고 안아주고 악수해주고 하더라고요.
그 인형탈을 쓰고 오는 사람마다 그렇게 해주다니 미키 대단하다...
갈 때 티켓을 주는데 그 티켓이 제 사진 번호고 미키랑 찍은 사진을 돈 주고 살 수 있어요.
액자랑 현상해서 파는데 값이 쫌 나갔어요.
안 그래도 나오니까 사람들이 사진찍고 있길래 뭐찍나 했더니
미키랑 사진찍은 거 안사고 이렇게 폰으로 찍고 있더라고요.
그래서 저도 안 사고 사진을 찍었죠.ㅋㅋ
현상하는 사람들도 있었어요.
이상한 나라의 엘리스 미로에요. 미로인데 작아요.
체셔 캣이 커다랗게 꾸며져 있고 새 동상도 있고
이렇게 문도 작은 문도 있고 이 문이 진짜로 열려요. ㅜㅜ 너무 귀여워 ㅜㅜ
그리고 "It's a small world"가 있어요.
이거야 말로 진짜 롯데월드 환타지드림같아요.
배타고 들어가면 it's a small world노래 계속 나오면서 세계각국 전통 의상입은 인형들이 춤춰요.
나오면 노래가 계속 멤돌아요.ㅋㅋ
그리고 회전목마도 있는데 못 탔네요.ㅋ
신데렐라랑 엘사 봤는데 줄이 길어서 사진은 못 찍었어요 ㅜ
줄에 어른은 없더라고요. 애들만 있고;;
공주들 진짜 예뻤어요!
공주들이 막 돌아다니고 그러는 줄 알았는데
만나는 시간이 정해져있고 거기에만 있더라고요.
미키든 푸든 다 만나는 곳이랑 시간 정해져있어요.
줄서서 기다려서 사진찍어야되요.
퍼레이드 못 봐서 아쉽더라고요. 퍼레이드 시간 직원한테 물어볼껄...
5) 발견의 나라(Discoveryland)
여기는 토이스토리 버즈도 있고 자동차 타는 것 있어요.
여기에 이렇게 동상있고 이 앞의 비행기 안에가 햄버거 팔거에요.
디즈니랜드는 음식가격을 담합해서 햄버거 세트가 12유로였나 15유로였나?했을거에요.
안에 애니도 틀어줘서 밥먹으면서 애니도 볼 수 있었나 그랬어요.
Autopia라고 놀이기구 있는데 사람 많이 기다려도 놀이기구 차가 많아서 금방 줄어요.
앞에 가족 서 있었는데 가방에서 과자꺼내서 아이들 먹이더라고요.
싸와서 먹는건 모두 같은 맘인가봐요.
아마도 영상은 나른 나라 디즈니 랜드인 것같은데 차만 다르지 똑같아요.
타기전에 앞, 뒤차랑 서로 부딪히지 말라고 경고문이랑 그림있어요.
차 타고 엑셀밟으면 지가 알아서 가는데 앞, 뒷차 신경쓰여요.
은근 코스 길고 막 밟으면 가니까 재미있더라고요.
혼자 타니까 더 재밌었어요.ㅋㅋ
혼자 가니까 모든 놀이기구 저 혼자 타니까 좋더라고요.
디즈니 상점~ 동생이 알린사달라고 했는데 가격보고 내려놨어요.ㅋㅋ
그러고 나름 재미있다는 Buzz Lightyear Last Biast하러 갔어요.
https://www.youtube.com/watch?v=VGGGbZs1EOQ&feature=youtu.be
2인용을 혼자 타서 쌍권총으로 쐈어요.
근데 총이 나름 무게있고 잘 안쏴지더라고요. 아쉽.
그리고 기차 타는 곳이 있어서 기차타고 한 두 바퀴 돌았어요.
양 옆에 가족 사이에 껴서 탔네요.ㅋㅋ
기차 한 40분 기다린 것같아요.
내리는게 강제가 아니라서
내리고 싶은 역에 내리는 거라 사람들이 잘 안내려서 자리가 안나요.ㅋㅋ
그래서 기차 하나 보내고 탔더니 오래 걸렸어요.
타면서 못 봤던 놀이기구도 보고 한 바퀴 돌면 기차타야지 보이는 곳도 있고 그렇더라고요.
스몰월드 안 탔어서 기차타고 한바퀴 돌고 스몰월드에서 내려서 스몰월드 탔어요.
어제 먹은 2.85 마트 샌드위치랑 비슷한데....
샌드위치만 6.49 유로였어요.
샌드위치는 메인스트리트 상점에서 샀어요.
식수대 있고
어떤 외국인들이 물 떠가길래 따라서 먹었는데...
물 맛이 수도물맛이에요...
먹고 안 죽겠지하고 먹었어요.
성 감상한번하고 이제는 월트 디즈니 스튜디오로 ㄱㄱ!
2. 월트디즈니 스튜디오
디즈니랜드가 아기를을 위한 놀이기구 위주라면
디즈니스튜디오는 큰 아이들을 위한 놀이기구 같았어요.
떨어지고 롤러코스터있고
날씨가 참 오락가락해서
우비 가져올 걸 그랬어요.
우산보다는 우비가 더 좋았을 것 같아요.
비가 내렸다가 맑았다가 진짜 날씨가...
버즈!
Toy Soldiers Parachute Drop 탔어요.
떨어지는 건데 탈만했어요.
렉스!
몬스터주식회사 비명 측정기도 있어요.
소리질러봤어요.ㅋㅋㅋ
다들 쳐다보더라고요.ㅎㅎ
한 번보고 안 볼 사람들이니까 ㅋㅋ
원래 디즈니 스튜디오는 The Twlight Zome Tower of Terror라고 떨어지는 것 같은 빌딩?이랑
라따뚜이가 재밌다고 들었는데 빌딩은 무서울 것같아서 안타고
라따뚜이 타러갔어요. 뭔지도 모르고 탔는데
라따뚜이가 직접 되어서 4D로 체험하는 것이더라고요.
영상에 따라서 의자가 막 움직이고
식당 주방에서 직접 라따뚜이 되는 것 같이 체험할 수 있는데
저는 안경을 썼고. 3D안경 안 써지고 멀미도 심하고
라따뚜이타고 멀미날뻔 했어요.
멀미안나게 얼마나 마인드 컨트롤했는지. ㅜㅜ
그밖에 롤러코스터랑 있는 것 같은데
롤러코스터는 멀미나니까 들어갔다가 물어보고 롤러코스터라 그래서 다시 나왔어요.ㅋㅋ
비가 심하게 왔어요.
사람도 없고 그러니까 연 것 맞는지 싶고;
그래서 여기서는 버즈 떨어지는 거랑 라따뚜이만 탔어요.
비가 와서 안에 들어가 있는데 라따뚜이타서 머리아파서 진짜 앉을 자리 찾아서 쉬었어요. ㅜㅜ
직원들이 와서 지나가는 사람 못 가게 막다가 일자로 서서 하이파이브해주고
하는 거보니까 재밌더라고요.
걷다보니까 맥도날드까지 와서 저녁먹었어요.
기계가 있길래 기계로 사먹었는데 빅맥세트에요.
유럽은 버거가 작나봐요.
제가 잘 못 시킨건지.
우리는 종이로 싸서주는데 유럽은 버거를 상자에 주더라고요.
저는 개인적으로 종이보다 먹기 불편했어요.
여기는 마요네즈 고를 수 있어서 마요네즈로 감튀먹어봤는데
마요네즈에 피클?같은 거 있어서 그렇게 느끼하지 않고 맛있더라고요.
밖에 호수 있고 코끼리 보이는데
다 먹고 갈라니까 갑자기 폭우가 쏟아지더라고요.
하... 날씨...
호텔 근처 디즈니 스토어인데
천장에 미키랑 강아지(이름모름)~
제일 뽐뿌왔던 스타워즈 검이에요.
런던 햄리스에도 팔던. 그 검.
여기는 자기가 조립해서 가질 수 있는 스타워즈 검도 팔았는데 그건 더 비쌌어요.
3. 불꽃놀이
김준현이 보고 눈물흘리고 다음날 비행기 표 끊어서 다시가서보고
다시 눈물흘렸다는 그 불꽃놀이.
디즈니랜드를 가면 꼭봐야 후회안한다는 그 불꽃놀이.
저 역시도 엄청 기대하고 있었는데...
이놈의 날씨! 갑자기 비가 더 많이 왔어요. 불꽃놀이 봐야 되는데 ㅜㅜ
이때가 7신가 그랬는데
비가 계속 오고 놀이기구도 탈 만큼 탔고
핸드폰 배터리달까봐
핸드폰도 못 하니까 심심하고;;;
불꽃놀이가 백미라고는 하는데
비 계속오면 계속하는 건지 안하는 건지 모르겠더라고요.
그래서 직원한테 물어보니까
자기들도 모르겠다고 날씨 괜찮아지면 하는 거고
아니면 안되는 거라고하더라고요.
아니 당연한 애기를! 확답을 원했는데...
혹시 오늘 못보면 이 티켓으로 내일와도 되는거냐고 하니까
하루 티켓이니 오늘 하루는 나갔어도 다시들어올 수 있지만
내일은 당연히 못 들어온다고 하고...ㅜㅜ
비가 그치는 건지 안그치는 건지 확신도 없고
비오니까 더 추워지는데다가 치마입고 와서 더 추운거에요.
보니까 다 청바지 입지 치마 입은 사람 없었어요.ㅠ
나는 왜 찍어줄 사람도 없는데 치마를 입고 갔는가ㅋㅋ
물론 디즈니에서 입겠다고 치마 챙겨간거라서
다시 돌아간데도 챙겨갈것 같긴한데ㅋㅋ
그리고 10시 30분에 한다고 알고 왔어도
설마 10시 30분에 할까 싶었는데
직원이 10시 30분에 한다고 하대요.
헐. 그럼 마치고 11시 되고 숙소가면 1시간 넘게 걸려서
12시 넘길텐데 혼자 숙소 갈 생각하니까 막막하고
동행 구해서 올껄싶고.
숙소 갈까말까 엄청 생각했어요.
근데 구글날씨랑 네이버 날씨도 비가 9시에는 그친다고하고
여기까지 왔는데 그냥가면 아쉽고 후회될 것같아서
비가와서 안해도 기다려봤으니까 나중에 기억해도 납득할 것같아서
기다리자했어요.
진짜 비가 9시까지 오고 간간이 물방울 떨어지듯 비가 오는거에요.
그래서 하는지 마는지 불꽃놀이 못보는 줄 알고 마음 조렸어요.
그리고 할 것도 없어서
9시부터 잠자는 숲속의 공주 성 앞 줄 쳐서 막아놓은 데 앞에서
기다렸어요.
1시간 30분 서있었요.ㅋㅋㅋ
불꽃놓이 시간까지 2시간 서있었어요.ㅋㅋㅋㅋ
왜 10시 30분에 시작하나했더니
10시되야 컴컴해지더라고요.
점점 제 옆에 뒤에 사람들 많아지고
10시되니까 계속 5분간격으로
"불꽃놀이 10분전입니다."
여러나라 말로 이렇게 방송하는데
방송 나올때마다 시작한다는 건가?하면서
기대했다가 아니라서 이씨-하고ㅋㅋ
비가 계속 방울방울 떨어져서 안하면 어쩌지?하고
옆에 프랑스 모자가 있었는데
직원이랑 계속 10분넘게 얘기하는데
프랑스어니까 하나도 못 알아듣겠고
참 길게도 얘기한다 싶더라고요.
비가 방울방울 오니까 우산썼는데
괜히 뒤에 사람 안보일까봐 미안하기도하고
그래서 불꽃놀이할때는 우산 껐어요.
옆에서 애기들이 신나가지고 가로막은 줄을 자꾸 흔들어서
저 자꾸쳐서 인상찌푸려지고 하더라고요.
쳐다봐도 계속했어요. 그래서 포기...ㅋㅋ
쨌든 기다려서 드디어 10시 30분에 불꽃놀이 시작했어요!
불꽃놀이는
캬아- 너무 멋있었어요.
진짜 안보면 후회할뻔!
디즈니 만화영화 스토리텔링 영상이랑
분수랑 음악이랑 같이 어우러져서 진짜 감동....
25분정도 했는데 정말 시간가는 줄 모르고 봤어요.
정말 이 것 때문에
세계 디즈니랜드 가는 것이 버킷리스트라는 사람들처럼
진짜 세계 디즈니랜드 다가고 싶더라고요!
끝나고 인파가 한꺼번에 나가요.
아쉬워서 자꾸 뒤돌아봐지고
불켜진 디즈니랜드는 왜 이리 예쁘고
성은 왜이리 예쁜지...
자꾸 발걸음을 안떨어지게 만들더라고요.
미키!
미키가 가는 사람들 손키스 날리고
손흔들면서 잔망을 떨어요 ㅜㅜ
미키 안녕!
기차타러갔더니
기차가 서서 사람들 좀 기다려주더라고요.
사람들 많아서 서서 갔어요. ㅜㅜ
계단에도 사람들 다 앉아있고.
기차타고 가는데 거리가 보인는데
지가나는 사람들 아무도 없고 ㅋㅋㅋㅋㅋ
무섭더라고요...
숙소 어떻게 가지 ㅜㅜ
숙소까지는 또 버스로 환승해야되서
내렸는데 버스 정류장 어딘지 못 찾아서 헤메다가
찾아서 버스 정류장 앉아있는데
역시 술집은 열어있어서
사람들이 술먹고 있긴한데 길거리에는 사람이 없긴 없더라고요.
숙소 앞 역에서 내렸는데 가뜩이나 길 못찾는데
밤이니까 더 모르겠는거에요.
무작정 걸었는데 숙소는 안보이고 ㅜㅜ
지나가는 무리 중 남자가
"미드모아젤~"하면서 말걸고 무섭더라고요 ㅜㅜ
그렇게 우왕좌왕하는데 천사를 만났어요!
케밥먹으면서 지나갔던 언니!
언니에게 물어보니까
언니가 숙소 앞까지 같이 가줬어요.ㅜㅜ
자기도 여행갔을때 사람들이 많이 도와줬다고
고마워하지 말라며 ㅜㅜ 말도너무 고맙게 해주고!
언니 진짜 고마웠어요!
언니 덕분에 무사히 숙소 오고
그때가 새벽 1시 30분쯤 됐을거에요.ㅋㅋ
씻고 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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