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여행/03. 스페인 (바르셀로나)

여자 혼자 33일 12개국 여행기: 03. 스페인 (바르셀로나) - 9일차: 보케리아 시장 등

햇빛날 2019. 8. 11. 20:07

9일차 (17.5.9.화) :

1. 까사밀라
2. 까사바트요
3. 카탈루냐 광장
4. 람블라스 거리
5. 보케리아 시장
6. 성박물관 (Museum of Erotica)
7. 레이알 광장
8. 구엘 저택

9. 몬주익 언덕
10. 몬주익성
11. Teleferic de Montjuic (케이블카)
12. 타란토스 (Los Tarantos)

 

숙소에다가 짐을 놓고 돌아다녔어요.

1. 까사밀라

 

​2. 까사바트요

까사밀라와 까사바트요는 입장료비싸서 포기하고 겉만 봤어요.

이때도 아쉽기는 했는데 구엘공원이랑 사그라다파밀리아 볼 생각이니까 그냥 보지 말자 했어요.

여행갔다오니 사람들이 다들 바르셀로나 좋지 않았냐고 주변에 스페인 갔다온 사람들이 바르셀로나 좋다고 그랬다고 하면서 까사밀라 까사바트요 봤냐고 계속 물어보더라고요.

비싸도 볼껄하는 후회가 남네요.

 

하루. 가우디 투어를 듣고 (투어는 입장료 돈 드니까 밖에서 설명해줌.)

그래서 그 다음날 돈 결제해서 까사밀라와 까사바트요 보면 설명 듣고 봐서 좋다고 하더라고요.

그리고 오디오가이드 빌려서 들고 그럼 좋대요.

 

3. 카탈루냐 광장

 

아침에는 몰랐는데 아무 것도 없고 그냥 텅빈 광장이었어요.

그 다음날 다시 갔는데 카탈루나 광장=비둘기였더라고요.

발이 안보이도록 그렇게 많은 비둘기를 본 건 처음이었어요. 동영상보다 더 많았어요.

사람들이 먹이주고 어깨에 팔에 비둘기 얹어서 사진찍는 것보고 깜짝놀랐어요.

우리나라는 비둘기에 벌레있고 날아다닐때마다 벌레 머리에 떨어지게 한다고 비둘기 더럽다고 하는데...

 

4. 람블라스 거리

리스본​ 아우구스타 거리처럼 관광객들을 위한 명동거리 느낌? 정말 사람 많아요.

의자도 간혹가다 있어서 앉아서 사람구경했어요.

 

​4. 보케리아 시장

던킨 도넛 앞에가 보케리아 시장이에요.

그냥 모르고 지나쳤다가 다시 찾았네요.

런던 버로우 마켓 기대하고 갔어요. 맛있고 저렴한 현지 음식과 분위기?가 느껴질 줄 알았는데...

결론은 버로우 마켓보다 맛없었어요. 실망했어요.

 

1.5유로하는 생과일 주스는 알갱이가 보이고 맛있었는데

맛은 딸기+코코넛

 

1유로 하는 데는 (색이 너무 투명한 물같을때 알아봤었어야 했는데...)

맛이 물을 너무 많이 타서 너무 맛없었어요.

 

빠에야 먹고 싶었는데 제가 못찾은 건지 필라프만 팔더라고요. 맛 괜찮았어요.

팩 과일도 1유로라서 사먹었는데 과일 별로 안달고 어떤 것은 물러 있고 해서 별로였어요.

그래도 실망하지 않고 시장이니까 서민들이 먹으니 싸고 맛있겠지하고 스페니쉬오믈렛 사먹었는데 그건 맛있었어요.​

근데 전체적으로 버로우마켓보다 별로여서 실망했어요.​

버로우마켓은 사먹은 것 다 맛있었는데 여긴 그냥 다 그저그래서요.

 

그리고 여기서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인종차별을 경험했어요.

고학년 초등학생 같은 애들이 단체로 구경왔는데

제가 지나가니 남자애들이 눈 ㅡㅡ이렇게 손으로 만들고 니하오~니하오~하더라고요.

 

지나가서 쫙-째려보니까 그만두더라고요.

한 번만 더하면 진짜 가서 뭐라고 할려고 했어요. 기분이 안좋더라고요.

나중에 만난 동행이 그러길 스페인사람들이 중국인을 싫어한데요.

해안가 집들을 사서 부동산값 올려놓고 중국인끼리만 뭉쳐서 노는데다가 길거리도 더럽게 만들다고요.

 

5. 성박물관 (Museum of Erotica)

보케리아 시장 앞에 건물 2층에서 마릴린멀로 옷 입고 성박물관이 호객행위해요.

아무도 안봐도 한 손으로 치마 잡고 손키스 날리고 열심히 하시더라고요.


5. 레이알 광장

여기 근처에 빠에야 맛집 많았다고 그러더라고요. 여기서 빠에야를 먹어야했어...ㅜㅜ

광장이라 그래서 클 줄 알았는데 □네모모양으로 건물이 둘러 싸고 있고 되게 작드라고요.

노래부르는 사람도 마이크 없이 노숙자 아줌마가 그냥 혼자 돌아다니며 부르고

중동분들이 덤블링하면서 식당에서 밥 먹는 사람들 앞에서 공연하고 돈 받고

광장이라고 해서 리스본 코메르시우광장 생각했더니... 그래서 여기도 생각보다 별로였어요.

영국, 포루투갈가고 여기가 3번째인데 포루투갈이 좋았잖아요? 광장도 크고 하얗고. 상대적으로 별로라고 느껴질만 했어요.

 

6. 구엘 저택



구엘궁전이 입장료가 그래도 까사밀라랑 까사바트요보다 싸서 가고 싶긴했는데 사람 줄 서있길래 안갔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