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여행/05. 벨기에 (브뤼셀)

여자 혼자 33일 12개국 여행기 :05. 벨기에 (브뤼셀) - 15일차: 파리북역(Gare du Nord)에서 탈리스타고 브뤼셀 남역 (Bruxelles-Midi), 숙소 Brxxl 5

햇빛날 2019. 9. 17. 23:57

15일차 (17.5.15.월)

1. 파리북역(Gare du Nord)에서 탈리스타고 브뤼셀 남역 (Bruxelles-Midi)
2. 숙소 Brxxl 5

3. 오줌싸개 소년 동상, 오줌싸개 소녀 동상
4. FRITLAND (감자튀김)
5. 그랑플라스
1) 왕의집
2) 브라반트 공작관
3) 시청사​
4) 길드하우스
5) 야경​
6. 세르클래스상 (Everard T'serclaes)
7. 고디바 (GODIVA)
8. Chez Léon (홍합)
9. 와플
10. Australian Home Made Ice Cream (아이스크림)
11. Grasshopper (장난감 가게)

 

1. 파리북역(Gare du Nord)에서 탈리스타고 브뤼셀 남역 (Bruxelles-Midi)

파리 호스텔에서 마지막 조식을 먹고 11시 25분 탈리스 기차를 타러 파리 북역으로 ㄱㄱ!

항상 타는 것 늦으면 이중으로 돈 들고 시간드니까 안 늦게 맞춰 가려고 일찍 갔어요.

어제 바토무슈 타고 12시 넘었었는데 버스 탈때 찍히긴 찍혀서 나비고 혹시 될까?했는데 역시 안 되드라고요!ㅋㅋㅋㅋ 나비고는 주중에 사도 기한이 일주일이 아니라 그냥 무조껀 일요일까지만 되는걸로.

서로 손을 맞대고 있는 포스터가 계속 보이길래 뭔가하고 찍었는데 포스팅 쓰려고 찾아보면서 올림픽인가?하고 찾아보니까 맞네요. 프랑스 2024년 올림픽 유치하려고 캠페인하는거였네요. (지금은 확정됐나봐요. 33회 파리 올림픽.)

지하철타고 북역에 갔어요. 나라로 이동할 때 기차타는 것은 여기가 처음이자 마지막이었는데 탈리스 탔어요.

북역이 크더라고요. 탈리스 타는 곳이 어딘지도 모르겠고...

직원한테 물어보면 이쪽으로 가라는데 이쪽으로가도 표시가 없으니까 조금 갔다가 다시 직원한테 물어보고 물어보고 4번 물어봐서 겨우 탈리스 타는 곳 찾았어요.

역 안쪽에 탈리스타는 곳 있더라고요.

사람들 줄 서있길래 따라서 줄 섰다가 옆에 사람한테 11시 25분 기차 맞냐니까 아니라고 그래서 기차와 떨어져 벽에 붙어서 앉아서 기다렸어요.

벨기에까지만 가는 교통편 예약해오고 숙소는 파리까지만 해와서 남은 루트 어떻게 갈지. 어디서 묵을지 몇 박할지 계속 찾아봤네요.ㅋㅋ 고유로(GoEuro) 어플 진짜 좋아요.​

 

브뤼셀은 남역(Bruxelles-Midi)이랑 브뤼셀 북역 (Gare de Bruxelles-Nord)역이 2개 있더라고요.

탈리스타면 어느역으로 가나했는데 브뤼셀 남역에 도착했어요.

 

기차에서 캐리어 털어갈까봐 걱정했는데 아무도 자물쇠 안했대요.

 

직원이 표 확인해봐요. 저는 뽑아갔는데 옆에 사람은 핸드폰으로 보여주더라고요.

바코드만 있으면 되니까요. 요즘은 핸드폰이 있어서 편한 것 같아요.

역에 화장실이 유료라서 기차 화장실 갔어요. 자면서 갔더니 금방 도착했어요.

12시 47분 아마도 제시간에 도착했을 거에요.​파리에서 브뤼셀까지 1시간 12분 걸린거죠.

영국(런던)에서 포르투갈 (리스본)

포르투갈(리스본)에서 스페인 (바르셀로나)

스페인(바르셀로나)에서 프랑스 (파리)까지는

너무 멀어서 저가항공 이용해서 비행기 탔는데

 

그 다음부터는 가까운 편인 나라들은 다 버스탔네요.ㅋㅋ

솔직히 역 티켓이 영어고 그래서 어디서 내리는지도 몰랐어요.ㅋㅋ

남역도착해서 구글 돌리니까 남역이더라고요. 구글지도는 사랑입니다♥

2. 숙소 Brxxl 5

드라이기가 있다는 사실에 감격하여 찍은 숙소 사진.

벨기에 숙소는 Brxxl 5였는데 제가 묵었던 숙소 중에서 제일 좋았어요.

묵었던 숙소들이 다 싸서ㅋㅋㅋㅋ 환경이 안 좋았거든요.ㅋㅋ

여기는 지은지 얼마 안 됐는지 깨끗하고 엘레베이터도 있고 드라이기도 있고!

사람이 없어서 4인실 2명이썼는데 룸메인 브라질 남자가 늦게 들어오고 그래서 거의 혼자 썼거든요.

그랑플라스 먼 것 빼고는 좋았어요. 근데 진짜 먼 게 큰 흠이긴 해요.

코인 세탁소도 가깝고 드라이까지 6.6유로였어요.

구글지도에 코인세탁소가 안나오네요. 아쉽게. ㅜㅜ 여기 싸고 빨리 말라서 좋았는데...

 

세탁하려는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숙소 가다가 빨래방을 발견했어요.

들어가 보니까 저랑 같은 숙소에서 묵는 것 같은 남자애들이 빨래 하고 있더라고요.

그래서 호스텔 직원한테 물어봤더니 숙소에 세탁기 없다고 여기 말해주더라고요.

가서 어떻게 빨래 하냐고 거기서 빨래하는 아저씨에게 물어봤어요.

기계에 동전 넣으면 코인 빨래방에서 쓸 수 있는 코인이 나와요.

그걸 기계에 넣으면 세탁기랑 건조기 사용할 수 있더라고요.

서 빨래 하는데 갑자기 노숙자 아저씨가 들어오는거에요.

노 스모크라고 되어있는데 들어와서 담배피고 자길래 해코지할까봐 무서워서 세탁기 돌아가는 20분동안 밖에서 기다렸어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