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 후기 리뷰/음식 리뷰

'꼬북칩 초코츄러스 맛' 이런 맛이다.

햇빛날 2021. 2. 17. 11:00

허니버터칩 품귀가 끝나고 다음으로 꼬북칩 초코츄러스맛의 품귀가 시작됐다. 철저한 내 기준이다.

트루먼쇼도 아니고 편의점이고 마트고 나만 모르게 갖다 놓고는 있었다는 흔적만이 남은 '꼬북칩 초코츄러스맛' 사진이 붙여진 가격표만 붙여진 텅 빈 매대만이 나를 반기고 있었다. 

언젠가 인기가 없어지면 허니버터칩처럼 물량이 풀려서 그냥 내 주변에서 쉽게 먹을 수 있을거라 기다렸건만.

나들 나와 똑같은 맘이였는지.... 눈에 보이면 그냥 다 샀는지 항상 없더라... 약올리듯 말이다.

 

그러다가 마트에 갔는데 어머나 세상에! 동생이 있다며! 가지고 왔더라.

어찌나 좋던지~ 나와 동생 2명이라는 것을 알았는지 마침 매대에 2개가 남았길래 2개 다 샀다.

히히 이제 나도 좀 먹어보자! 

 

개인적으로는 옥수수를 싫어해서 옥수수 들어간 과자를 싫어해서 그냥 꼬북칩은 안 좋아한다. 

근데 이 꼬북칩은 초코도 묻히고 츄러스니까. 넘 맛있더라.

꼬북칩에서 맛볼 수 있었던 겹겹이 쌓인 바삭함과 코팅된 초콜릿 맛. 그리고 뿌려진 설탕과 시나몬 향이 "야. 너 지금 드디어 꼬북칩 츄러스맛을 먹고 있는거야~"라고 이야기하는 듯 했다.

 

초코 츄러스와 꼬북칩의 식감을 좋아한다면 취향저격 당할 것이다.

나 이미 당했다. 눈에 보이면 쓸어 올 것이다!